동료와 하나 된 마음으로.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자.
오치아이의 장점은 성실성심
2차대전이 끝난 지 얼마 안 된 1947년 10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일본 제조업의 한 축을 담당하자고 결심한 오치아이는 도쿄의 번화가 ‘다이토구 이리야’에서 창업했습니다.
종합상사로서 취급하는 물품은 약 25만 종류를 헤아리며, ‘전동기’, ‘베어링’, ‘공구’ 3부문을 중심으로 사업을 이어와, 여러분에게서 받은 열렬한 지지를 바탕으로 2022년에 드디어 창업 75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긴 세월 동안 키워온 것을 소중히 여기면서도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2009년에는 24시간 365일 언제라도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 주문 시스템 ‘쿠라’의 서비스를 개시한 저희 오치아이는 지금까지 서두르지 않고 한 걸음 한 걸음 착실히 걸어왔습니다. 그리하여 앞으로도 모든 일에 유연하게 맞서 도전하는 자세로 나아가려고 합니다.
창립 이후 오늘날까지 저희 ‘오치아이’가 가장 중요하게 여겨온 것은 회사의 사훈이기도 한 ‘一業一貫(일업일관)’이라는 흔들리지 않는 자세입니다. 일본의 제조업을 떠받치는 한 길을 견실한 경영으로 일관해서 걸어온 덕에 많은 고객 여러분에게서 신뢰를 얻어 실적을 쌓을 수 있었다고 자부합니다.
회사의 기본방침이기도 한 ‘一業一貫‘의 정신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나갈 중요한 지침임에 틀림없습니다.
여름을 알리는 아사가오이치로 유명한 다이토구 이리야는 옛날부터 사람의 온기가 숨 쉬는 번화가입니다. 동료를 소중히 여기고 서로 많은 것에 관해 이야기를 주고받는 이 지역의 분위기는 우리 회사의 사풍과 닮았습니다.
격동의 시대, 변화가 극심한 업계에 있는 만큼 원점으로 돌아가 ‘성실성심’의 마음을 되돌아봐야 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마음과 마음을 연결해주는 끈이 있기에 상업이 존재하는 것이고, 이것이야말로 상인으로서 지녀야 할 자세라고 저희는 굳게 믿습니다. 또한 저희가 지금까지 소중히 여겨온 옛 시절의 따뜻한 감성이야말로 요즘 시대 속에서 빛을 발할 수 있는 개성이자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75년에 달하는 전통을 지키면서도 제가 끊임없이 머릿속에 그려왔던 것은 ‘빛나는 미래’입니다. 고객 여러분, 거래처 여러분, 그리고 사원과 그 가족까지 저희와 관련된 모든 분들이 빛날 수 있는 미래. 여러분의 신뢰에 부응하기 위해,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빛나는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지금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나씩 해나가면서 앞으로도 일본의 제조업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75년간 한결같이 지지해주신 여러분에게 감사의 인사와 함께 앞으로도 더욱 든든한 지지를 아낌없이 베풀어주실 것을 부탁드리면서, 여러분 모두의 번영을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입니다.
대표이사 오치아이 데루히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