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점을 재검토하여
한층 더 풍토 개혁을.
‘일업일관(一業一貫)’의 자세를 고수하며,100년 기업으로서 신시대를 열겠습니다.
주식회사 오치아이는 1947년 창업 이래 '전동기', '베어링', '공구'의 3개 부문을 중심으로 일본의 제조업(모노즈쿠리)을 지지해 온 종합상사입니다. 78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도쿄의 서민 동네인 이리야에 뿌리를 내리면서 간토권뿐만 아니라 주부, 간사이, 도호쿠까지 거점을 전국적으로 확장해 왔습니다. 지난해 2024년에는 오사카 지점을 리뉴얼 오픈하는 등 현재까지 착실한 행보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리먼 쇼크나 코로나 사태 등 시대의 격류를 헤쳐온 저희가 다음으로 목표하는 것은 '100년 기업'입니다. 올해 2025년에는 그 시작으로, 2028년을 향한 '중기 영업 계획'을 책정했습니다. 3년 후에 사원 200명, 매출 200억 엔이라는 구체적인 수치 목표를 설정하고, 선택과 집중에 의한 성장 전략을 내걸고 있습니다.
이는 저희에게 있어 과거의 연장선상에서 움직이는 것만으로는 실현할 수 없는 목표이며, 새로운 단계로 올라서기 위한 첫걸음입니다. 축구에 비유하자면, J3 팀이 J2로 승격하기 위한 시련과 같은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이 목표 실현의 열쇠가 되는 것이 바로 저희의 사훈이기도 한 '성실성심'에 기반한 풍토 개혁이라고 생각합니다.
창업 초기부터 저희에게 사원은 모두 동료이자 가족 그 자체였습니다. '강제가 아닌 공생의 정신', '이기가 아닌 이타의 정신', '손익이 아닌 공헌의 정신', '감사의 마음'이라는 4가지로 구성된 '성실성심'은, 마치 가족끼리 서로를 존중하고 돕듯이 부서나 연령, 직책 등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사내의 일을 모든 사원이 '나의 일'로 받아들이는 것의 중요성을 나타내는 메시지입니다. 전국으로의 확장과 시대의 변천에 따라 희미해지고 있는 연대감을 재구축하는 것은, 저희가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문을 여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일업일관(一業一貫)' 또한 창업 초기부터 저희를 지탱해 온 정신입니다. 앞으로 '100년 기업'을 목표로 새로운 사업 전개나 M&A 등 다양한 전략을 실행해 나갈 예정이지만, 이익만 낼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해도 좋다는 발상은 저희에게는 없습니다. 상사로서 쌓아온 노하우를 활용하여, 타사와 비교하거나 시대에 휩쓸리지 않고 독자적인 비즈니스를 확립하는 것이 저희의 스타일입니다. 돌이켜보면 창업자도, 2대 사장도 업계의 이단아였습니다. 저 자신도 그 DNA를 이어받았다고 지금 다시금 실감하고 있습니다.
원점을 재검토하고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는 주식회사 오치아이에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대표이사 오치아이 데루히코